한국머크 바이오파마, 펜 타입 난임치료제 가치 조명
상태바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펜 타입 난임치료제 가치 조명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1.11.12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리지널 난포자극호르몬 제제 가치 및 높은 비용 효과성 발표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제너럴 매니저 자베드 알람)는 지난 11일, 난임 전문 의료진을 대상으로‘난임 펜의 날(Familyof Pens)’ 심포지엄을 열고 난임 치료제의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심포지엄은 난임 치료에 시행할 수 있는 개별화된 맞춤 치료 중요성과 펜 타입의 디바이스를 이용한 치료 효과에 대한 발표가 온라인으로 이어졌다.

발표에 나선 이탈리아의 모데나&레지오 에밀리아 대학 안토니오 라 마르카 교수(ProfessorAntonia La Marca, MD, PhD)는 ‘고나도트로핀의 맞춤 치료를 위한 유연한 용량 조절’을 주제로 “난임 치료에 있어 출산율 향상과 위험 최소화를 위해서는 난소 자극 시 FSH의 용량을 유연하게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내 주요 난임 환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조사에 따르면, 고나도트로핀 제제 투여 시 41% 이상의 치료에서 유연한 용량 조절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보조생식술(ART)에서 호르몬 제제 투여 시 개별화된 맞춤 치료를 시행할 경우 환자에서 효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 향상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라 마르카 교수는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진행된 난포자극호르몬(FSH)의 용량 조절에 대한 18개의 임상 연구의 메타 분석 데이터를 소개하며 “용량의 증가와 감소를 번갈아가며 시행한 비율은 45.3%로, 용량 증가 혹은 감소만 진행한 경우 대비 2배 이상 높았다. 유연한 용량 조절을 실시한 환자의 경우 용량 조절을 하지 않은 환자 대비 높은 연령과 동난포 개수(AFC)와 항뮬러관 호르몬(AMH)이 높고 3일차의 난포자극호르몬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특히 용량 조절을 한 환자는 난소 예비력과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진단을 받을 확률이 적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료제의 비용 대비 효과 측면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인 고날-에프는 생아 출생 비율을 고려한 경우 바이오시밀러를 사용한 것보다 훨씬 효율적인 비용효과의 장점을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민 건강 보험 자료를 바탕으로 진행한 경제성 평가에서 오리지널 난포자극호르몬 제제를 사용한 환자군에서 신생아 출생 당 난임 치료 비용이 바이오시밀러 제제를 사용한 환자군보다 적은 비용이 소요됐다”고 전했다.

서울마리아병원 주창우 진료부장은 ‘유전자재조합 태반성성선자극호르몬(r-hCG,recombinant hCG)와 펜 타입 디바이스 활용의 효율성’에 대해 발표했다.

주 진료부장은 “난자세포질내정자주입술(ICSI)을 실시한 여성에서 r-hCG 투여 시 난모 세포의 수와 비율은 각각 88.1%와 89.1%를 보여 u-hCG 대비 높은 수치를 보였다”면서 “36세 미만인 11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유전자재조합 hCG 투여군은 각각 45.8%, 45.8%, 44.1%의 임상적 임신율과 지속 임신율, 분만율을 보이며 대조군 약물(u-hCG) 투여군 대비 높은 수치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프리필드 펜(prefilledpen) 타입 디바이스에 대한 장점을 소개하며 “정확한 투여 용량을 주입할 수 있고, 환자 대상 투여 교육과 학습 및 사용이 시린지(syringe) 형태 디바이스보다 쉽다”고 전했다.

주 진료부장은 “프리필드 펜 타입 디바이스를 사용한 환자 61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67% 환자는 투여 정확성에 대해 매우 자신했으며, 투여 편의성 부분에서도 높이 평가했다”며 “이 디바이스를 사용한 66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투여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도 89% 환자가 투여 시 더 적은 통증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