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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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1.11.0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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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의료용 생분해성 폴리에스터 수출 성공
전흥재 교수
전흥재 교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건강과학과 전흥재 교수의 의료용 생분해성 폴리에스터 소재 개발 기술이 ‘2021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전흥재 교수 연구팀은 의료용 생분해성 폴리에스터 소재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국제인증 획득 및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잠재력 있는 국내 의료기술의 국제시장 진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의료용 생분해성 폴리에스터는 반드시 「medical grade 인증」을 취득해야만 판매 가능한 조건 때문에 국제적으로 독점 공급이 이루어져, 산업용의 2000배 이상 가격에 수입, 사용하는 실정이었다.

전 교수팀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고분자 소재 제조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기존 및 신규 제품의 독성, 불안정성 등의 요인을 파악하고 재료의 합성, 가공공정 및 품질 개선을 위한 연구에 돌입했다.

그 결과, 안정성 및 유효성을 갖춘 흡수성 소재를 개발해 미국 CRO인 NAMSA에서 전 항목 적합 판정을 받았고 PCL, PLCL, PGTMC 등 3종의 소재는 ISO13485(의료기기품질관리표준)을 취득해 국제 기준에 부합한 제조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 의료용 생분해성 폴리에스터 소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시장 진출에도 성공했다.

이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전략적 핵심소재기술사업을 통해 2013년부터 약 8년간 진행됐으며, SCI급 논문 22건, 특허출원 24건 등의 성과를 내며 국내 의료용 재료 및 조직공학 분야의 독점적 기술 확보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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