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바젤론치 KPBMA 맞춤형 프로그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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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바젤론치 KPBMA 맞춤형 프로그램 가동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1.11.0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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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 19일 오후 6시까지 참여기업 모집...유럽內 거점 확보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유럽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과 의약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스위스 바젤론치 KPBMA 맞춤형 프로그램’을 가동,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바젤론치’는 스위스 바젤 주정부가 제약사·스타트업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투자, 네트워크 기회 및 사업 자문 등의 폭넓은 지원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다.

바젤은 700여개 기업과 1000여개의 연구기관이 있는 유럽 글로벌 빅파마의 근거지로 산·학·연 등이 협력하는 생명과학 생태계가 잘 조성되어 있다. 바젤에서 연간 투입되는 R&D 자금만 약 210억달러(약 24조원)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전체 시장 규모다.

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몇 달 동안 바젤론치는 물론 그 상위기관인 바젤투자청과 ‘스위스 바젤론치 KPBMA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바젤 소재 스타트업과의 교류 외에도 글로벌 제약사 네트워킹, 제품 수출처 물색 지원 등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니즈를 반영해 유럽 시장 진출 기회를 탐색하도록 고안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3년간 운영하며, 유럽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협회 정회원사 및 준회원사가 참여 대상이다.

주요 구성은 ▲스위스 이노베이션 파크(SIP) 공유오피스 지원 ▲글로벌 제약사 네트워킹 지원 ▲원료·완제품 유럽 지역 수출대상 물색 지원 ▲유럽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교류 지원 ▲스위스 대학·연구기관과 산·학 협력 지원 ▲현지법인·사무소·R&D 센터 설립 과정 지원 등 총 6가지 항목으로 이뤄졌다.

프로그램에서 협회는 한국 컨소시엄의 간사 역할을 수행, 기업과 스위스 간 소통 창구로서 참가기업 수요를 발굴해 바젤론치에 전달할 예정이다. 바젤론치와 바젤투자청은 이 같은 국내 기업의 수요에 맞는 현지 협업 파트너를 발굴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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