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성심병원, 자살률 감소 노력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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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자살률 감소 노력 인정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1.10.2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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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자살예방의 날’ 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왼쪽부터) 김은경 사회사업팀장, 오현지 사회복지사, 하상욱 센터장, 유경호 병원장, 이현화 사회복지사, 김민정 사회복지사, 정명훈 부센터장
(왼쪽부터) 김은경 사회사업팀장, 오현지 사회복지사, 하상욱 센터장, 유경호 병원장, 이현화 사회복지사, 김민정 사회복지사, 정명훈 부센터장

한림대학교성심병원(원장 유경호)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센터장 하상욱)는 자살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 자살예방의 날’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2일, 병원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번 수상은 경기도 지역 내 자해·자살시도자들에게 필요한 치료서비스와 자살재시도 예방 사례관리를 통한 자살률 감소 노력을 펼친 결과다. 특히 지역사회 소외계층 자살예방 인식확산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교직원들의 피로와 정신적 어려움을 살펴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생명사랑캠페인’을 더욱 강화한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응급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과 사회사업팀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사례관리자들이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를 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응급실에 내원한 2088명의 자해․자살시도자들에게 초기개입 및 평가를 진행했다. 그중 1969명(약 94%)에게 심리·정서적 지지상담, 의료비 지원연계를 통한 경제적 부담 경감, 안정적인 치료체계 유입을 유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역사회 자원연계해 자살예방에 기여하고 자살 재시도율을 낮추기 위해 가정방문을 진행하며 안정적인 개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자살시도를 했다가 응급실에 내원해 사례관리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재활 촉진, 재시도 방지 등 통합적 사례관리를 통해 일상으로 복귀한 자살위기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수기집 ‘생명사랑위기대응 안내서’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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