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학 새로운 50년 "희망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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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학 새로운 50년 "희망 만나다"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1.10.1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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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개원 50주년 학술행사 유익하고 뜻 깊은 장 '호평'

경희의료원이 개원 50주년을 맞아 준비한 학술행사가 많은 관심과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경희의료원은 지난 8일, 오전 8시 30분부터 약 8시간 동안 ‘개원 50주년 기념 학술행사’를 진행했다. 방역수칙 준수 및 감염예방을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경희의료원 공식채널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이번 학술행사는 방송1(의대/간호/행정)과 방송2(치과/한방)로 이원화 진행, 방송1은 총 조회 수 2만1427회 / 동시 시청자 수 644명, 방송2는 조회 수 2만2064회, 동시 시청자 수 610명을 기록했다.

특히 의대·치과·한방·간호·행정 총 5개 분야를 다루며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게 의학과 인문학이 결합된 폭넓은 내용도 다뤄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제4차 산업혁명과 의료, 무엇을 준비할까?’ 주제로 강연에 나선 장성구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이사장(前 대한의학회장·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우리나라의 미래의료 방향에 대해 “기대와 공포, 불안이 혼재되어 있는 변화의 중심 속에 환자에 대한 감성적 접근과 협업을 통한 차별화,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에 대한 주도적인 참여, 미세의학과 ICT 발전에 기반한 선도적인 진료와 병영경영의 플랫폼 형성 등을 통해 미래의료를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희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말하다’ 주제로 치과병원 세션의 포문을 연 경희학원 박영국 사무총장(前 경희대학교 총장 직무대행·경희대치과병원장)은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은 사립대학 최초로 치과대학 설립인가를 받은 동시에 한국인이 만든 최초의 사립 치과대학으로 부속병원인 경희대치과병원과 함께 탁월한 연구와 진료를 결합한 기술사업화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국내를 넘어 해외로 활동영역을 넓혀가며 글로벌 인사이트를 추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 한의학을 동서 사유의 만남이자 토의·융합의 장으로 표현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의사학교실 김태우 교수는 “해방 후 한의학 교육과 임상현장을 개척하고 국가 지원 없이 설계, 토대를 마련한 경희대한방병원은 세계 일류 최초의 한방병원으로서 한국 한의학에 있어 지금까지 실제적, 상징적 존재의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규간호사의 멘토링프로그램 적용효과를 주제로 강의에 나선 경희대학교병원 박민숙 수간호사는 “사회적 니즈, 고령화, 감염성질환 등 다양한 환경적 변화로 인해 간호사의 사기저하와 직무스트레스가 지속되고 있다”며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걸맞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개발·도입해 신규 간호사가 임상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현실충격을 완화하고, 긍정적인 의료환경 적응으로 이어지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할 때”라고 제언했다.

현시대를 ‘초변화, 존중, 전문경영, 초연결’로 정의한 경희의료원 김기정 행정처장은 “보건의료산업은 타 산업군에 비해 비교적 규제가 많아 플랫폼 영향을 덜 받고 있긴 하나 수요가 있는 곳에는 반드시 공급이 발생하기에 시대의 흐름에 맞춰 민감하고,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생존전략을 강구하고 신속한 의사소통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연자로 나선 송상호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장은 “코로나 팬데믹에 따라 의료환경은 과거 만성질환, 전염병을 넘어 신종 전염병 및 퇴행성질환 시대에 돌입했으며, 언택트(Untact)라는 사회문화적 변화가 최첨단 ICT 기술과 결합해 인류사회 문명의 대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빅데이터, 원격시스템, 인공지능 등 기술과 의료가 융합된 의료서비스를 기반으로 대량 생산의료가 아닌, 개인 맞춤화된 치료의 품질이 강조되는 의료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경희의료원의 설립가치를 되새기고 코로나19 이후 보건의료의 인문학적 실천과 미래의학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개원 50주년 온라인 학술행사를 개최했다“며 ”경희만의 특화된 의료서비스로 대한민국 의료발전에 ‘한 알의 밀알’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던 지난 역사의 의미를 반추하고 현재를 진단하며 앞으로의 50년, 100년 후 다가올 경희의학의 새로운 희망을 나누고, 서로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대학교의료원은 개원 50주년을 맞아 미래전략협업 TF를 구성, 삼일회계법인과 함께 분야별 역량진단과 내부 설문조사, 시사점 논의 및 도출 등 16주간에 걸쳐 향후 미래전략 수립에 돌입했다. 12월 중 새로운 비전 및 중장기 미래전략을 발표·적용하며 미래의학을 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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