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장기 약효 지속성 주사제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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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 장기 약효 지속성 주사제 개발 박차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1.10.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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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지바이오와 협약 체결...외부 파이프라인 도입 활발
(왼쪽부터) 김진환-이희용 대표
(왼쪽부터) 김진환-이희용 대표

휴메딕스가 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해 외부 파이프라인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최근 지투지바이오(대표 이희용)와 ‘장기 약효 지속형 주사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장기 지속형 주사제, 서방형 주사제로도 불리는 장기 약효 지속성 주사제는 매일 복약 또는 주사로 투여해야 하는 약물을 1~3개월에 한 번 투여하는 주사로 대체하는 새로운 형태의 의약품이다.

근육에 약물을 주입, 장시간에 걸쳐 혈액을 통해 약물을 방출시키거나 분자 구조를 확대해 약효 지속 시간을 늘리는 방식이다. 매일 복약 또는 주사를 해야 하는 난치성 질환 환자들에게 약물 부담을 감소,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양사는 기술 교류를 통해 지투지바이오가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치료제(GB-5001)를 포함해 당뇨, 골관절염 타깃의 파이프라인 상용화를 추진하고, 나아가 세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지투지바이오는 서방형 미립구 제조기술 ‘이노램프(InnoLAMP, Innovative Long Acting MicroParticle)’를 기반으로 1개월간 약효가 지속되는 치매치료제, 당뇨병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김진환 대표는 “휴메딕스의 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파이프라인 확보와 기술 교류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지투지바이오와 역량을 모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장기 약효 지속성 주사제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희용 대표는 “기존 의약품의 치료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장기 약효 지속성 의약품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환자의 특성상 약 복용을 잊는 경우가 많아 재발률이 높은 데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며 “휴메딕스와의 협업을 통해 지투지바이오 약효 지속 기반기술의 빠른 상용화를 이루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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