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산병원,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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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안산병원,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1.09.2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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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 전체 P-HIS 완성...미래 의료산업 선두주자 발돋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김운영)이 클라우드 기반 정밀 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이하, P-HIS)을 도입, 고려대의료원 전체 P-HIS를 완성했다.

고대 안산병원은 지난 25일 P-HIS 오픈 기념식을 열고 미래의료산업 선두주자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기념식에는 고려대안산병원 정환훈 진료부원장, 고려대의료원 손장욱 의학지능정보실장, 삼성SDS 홍혜진 사업부장(전무)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총 15명이 참석했으며, 오픈 의사결정 확인서에 양측 대표 서명 후 P-HIS가 공식 오픈됐다.

P-HIS 개발 사업은 고려대의료원이 2017년 수주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보건복지부가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진행하는 국책사업이다. 지난 3월 27일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적용된 P-HIS는 구로병원을 거쳐 안산병원이 도입했다.

P-HIS는 삼성SDS, 비트컴퓨터 등 8개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의 참여로 개발된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으로 외래 및 입원진료, 원무,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등의 병원 업무를 38개의 표준 모듈 단위로 개발, 다양한 규모의 의료기관에 적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개발된 이 시스템을 통해 개인 건강기록 등의 환자에 관한 데이터를 의료기관끼리 실시간 공유함으로써 중복검사 방지, 환자별 맞춤 투약이 가능하다. 이는 향후 치료 효과 증진 및 환자 안전성 향상뿐 아니라 의료비 절감 기여도 기대된다.

김운영 병원장은 “이번 P-HIS의 도입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미래 의료혁신에 앞장서고자 하는 의지의 표명”이라며 “가까운 미래에는 환자의 유전체, 습관 및 생활환경 등에 관한 빅데이터를 분석·활용하여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정밀 의료시스템이 일상화될 것이고 그 중심에는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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