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성심병원 노규철 교수팀, 제31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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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성심병원 노규철 교수팀, 제31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1.09.2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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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소판 풍부 혈장의 최적 상태와 표준화 및 효과적인 연구 방법 제시
(왼쪽부터) 노규철-이호원 교수
(왼쪽부터) 노규철-이호원 교수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노규철 교수팀(제1저자 이호원 교수·교신저자 노규철 교수)은 지난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 제31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매년 국내 과학기술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중 학회별로 가장 우수한 논문을 한 편씩 추천받아 수상자를 선정하는 과학기술계의 권위 있는 상이다. 노규철 교수팀은 한국정형외과학회지(Impact Factor=2.83)의 심사 및 추천을 받았으며 노규철 교수팀을 비롯한 국내 250명의 과학기술자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규철 교수팀은 ‘혈소판 풍부 혈장의 조직치유와 관련된 단백질의 분류 및 식별(Proteomic Classification and Identification of Proteins Related to Tissue Healing of Platelet-Rich Plasma)’ 제목의 논문으로 수상했다.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치료법은 본인의 말초혈액을 채취한 후 원심분리를 통해 분리된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을 초음파 유도 하에 병변에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이 치료법은 주로 보존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에게 적용된다.

현재 이 치료법은 재생 치료 및 임상 분야의 신기술로 활용되고 있지만 임상적인 결과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노규철 교수팀은 임상적인 결과뿐만 아니라 혈소판 풍부 혈장에 대한 프로테옴 분석(단백질에 초점을 맞춘 연구)을 통해 조직치유에 연관된 단백질 수준을 분석했다.

노규철 교수는 “역사 깊은 전문학술지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는 영광을 얻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이번 연구는 혈소판 풍부 혈장의 최적 상태와 표준화 및 효과적인 연구 방법을 제시해 혈소판 풍부 혈장의 기초연구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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