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완료자 중 4731명 '돌파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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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완료자 중 4731명 '돌파감염'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1.09.1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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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발생률 가장 높고 얀센백신 상대적으로 높아
독일 전문가, 돌파감염 후 회복은 장기적 면역력 강화 '주장'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 1157만7080명 중 0.041%에 해당하는 4731명이 ‘돌파감염’으로 추정됐다. 백신 접종 후 ‘돌파감염’ 발생률은 30대가 0.102%로 가장 높았고, 얀센 백신 접종자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백신의 효과 평가를 목적으로 실시 중인 백신 접종 후 ‘돌파감염 추정’ 사례 현황을 15일 공개했다.

누적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9월 6일 기준 10만 접종자 가운데 40.9명이 해당됐다. 이중 30대 발생률은 10만 접종자 중 101.9명으로 가장 높았다.

백신 종류별로 살펴보면 얀센 백신 접종자 중 발생률은 0.149%(149.2명/10만 접종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0.034%(33.9명/10만 접종자), 화이자 백신 0.028%(27.5명/10만 접종자), 모더나 백신 0.016%(15.9명/10만 접종자) 순으로 나타났다. 교차접종자 중 발생률은 0.021%(21.4명/10만 접종자)이었다.

돌파감염 추정사례 중 위중증자는 49명, 사망자는 23명 이었다. 변이바이러스 분석을 완료한 1367명 중 83.9%(1147명)에서 주요변이(델타형 1114명, 알파형 30명, 감마형 2명, 베타형 1명)가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독일 바이러스 전문가는 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 완료 후 ’돌파감염‘에 걸리더라도 회복되면 최상의 면역력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백신은 바이러스 저항력을 높여주는 만큼 백신 완전 접종과 돌파 감염 후 회복은 장기적으로 면역력을 강화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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