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중음성 유방암, 예후 가장 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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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음성 유방암, 예후 가장 불량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1.09.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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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중구 대 림프구 비율 높아질수록 예후 안 좋아
(왼쪽부터) 김주흥-손낙훈-김승일 교수
(왼쪽부터) 김주흥-손낙훈-김승일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유방외과 김주흥 교수, 통계지원실 손낙훈 박사, 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김승일 교수팀이 유방암 중 예후가 가장 불량한 삼중음성유방암의 예후 예측 방안을 밝혔다. 이 연구는 SCI급 국제학술지 ‘Cancers(IF 6.639)’ 7월 호에 게재됐다.

유방암은 여성암 중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암종이다. 유방암의 여러 아형 중에서도 삼중음성암은 뚜렷한 치료 표적이 존재하지 않아 환자들은 물론 의료진에게도 두려운 존재로 여겨진다.

김주흥 교수팀은 2005년부터 2016년까지 세브란스병원에서 삼중음성암을 진단받고 수술과 항암치료를 완료한 환자 600명의 혈액검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수술과 항암치료를 모두 완료한 후 암이 재발하거나 사망한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과 비교했을 때 치료 과정에서 호중구 대 림프구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호중구 대 림프구 비율은 기존에도 유방암 환자의 예후를 반영하는 지표로 알려졌으나 절대적인 수치 기준을 제시하기 어렵고 연구자에 따라 결과가 달리 나타날 수 있어 치료 방침 결정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김주흥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한 시점의 절대값이 아닌 치료의 진행 과정에서 나타나는 호중구 대 림프구 비율의 상대적인 변화가 삼중음성암의 예후를 반영함을 밝혔다.

김주흥 교수는 “삼중음성유방암의 치료 과정에서 호중구 대 림프구 비율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는 환자는 불량한 예후가 예상되므로 새로운 치료법이나 신약 적용 등 보다 적극적인 추가 치료를 고려해 예후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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