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 보스톤사이언티픽이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BPEA)로부터 루메니스의 글로벌 써지칼 사업부 인수를 마무리했다. 루메니스는 에너지 기반 의료 솔루션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비상장 기업이다.
루메니스 써지칼 사업부에는 비뇨기과와 이비인후과 시술에 사용되는 고사양 레이저 시스템, 광섬유 및 부품 등이 포함된다. 루메니스 써지칼 사업부 올해 총 매출은 약 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메건 스캔론(Meghan Scanlon) 보스톤사이언티픽 수석 부사장 겸 글로벌 비뇨기사업부 총괄은 “인수 계약이 마무리됨에 따라 차별화된 루메니스의 모세(MOSES) 기술과 레이저 포트폴리오를 보스톤사이언티픽의 선도적인 요로결석 및 양성 전립선비대증 제품군과 통합할 수 있게 됐다”면서 “당사 비뇨기사업 부서에 우수 인재들이 합류하고 요크님(Yokneam)에 글로벌 외과 레이저 센터를 설립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선도하고 외과 의료진들의 환자 치료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보스톤사이언티픽은 올해 3월, 루메니스의 글로벌 써지칼 사업부를 10억7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보스톤사이언티픽은 20년 이상 루메니스와 비즈니스 관계를 이어왔으며, 인수 이전에는 유통 계약을 통해 미국과 일본에서 루메니스 비뇨기 레이저 포트폴리오를 공급해 왔다. 이번 인수 완료로 이비인후과 레이저 포트폴리오와 레이저 및 광섬유를 중국 등 고성장 국가를 비롯한 모든 국가에 판매할 수 있다. 루메니스의 글로벌 에스테틱 사업부와 안과 사업부는 BPEA가 계속 보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