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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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효과 입증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1.09.0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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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2CoV' 전임상 시험서 개선된 면역 반응 및 예방 효과 확인

큐어백 2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CV2CoV’ 전임상 시험에서 개선된 면역 반응 및 예방 효과가 입증됐다.

GSK와 큐어백은 최근 사람 외 영장류를 대상으로, 큐어백 1세대 백신 후보물질인 ‘CVnCoV’와 2세대 백신 후보물질 ‘CV2CoV’의 코로나19(SARS-CoV-2) 효과를 연구한 전임상 시험 데이터를 공개했다.

전임상 시험은 1세대 또는 2세대 백신 후보물질을 각각 12µg 용량으로 접종한 필리핀 원숭이(cynomolgus macaques)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결과, 2세대 후보물질 ‘CV2CoV’는 1세대인 ‘CVnCoV’ 보다 더 나은 선천성 면역 및 적응성 면역 반응을 달성, 보다 빠른 반응이 유도됐으며 더 높은 항체 역가, 그리고 더욱 강력한 기억 B세포 및 T세포 활성화가 관찰됐다.

특히, CV2CoV 접종 군에서는 베타, 델타 및 람다 변이 등 연구 대상으로 선택된 모든 변이에서 더 높은 중화항체 능력이 관찰됐다.

또 SARS-CoV-2 바이러스의 감염 예방 효과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CV2CoV를 투여받은 원숭이들은 폐와 비강에서 매우 효과적으로 바이러스가 제거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GSK와 큐어백의 코로나19 협업은 여러 전염병 분야 내 다양한 표적에 큐어백의 2세대 RNA 기술을 적용, 새로운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협업에서 사용되는 최적화된 mRNA 기반 백신은 하나의 백신으로 다양한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다가(multivalent) 또는 혼합(combination) 백신으로 개발될 잠재력을 갖는다. 양사는 현재 진행 중인 전임상 시험 단계를 마무리한 후 오는 4분기 CV2CoV의 1상 임상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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