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씨엠생명과학, 가인패드 중국 공급판매계약 체결
상태바

티씨엠생명과학, 가인패드 중국 공급판매계약 체결

  • 나정란 기자
  • 승인 2019.10.11 12: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궁경부암 유발 HPV 및 여성 질병 자가진단 키트...패드형

티씨엠생명과학은 중국 푸싱메드테크 디벨롭먼트(Fosun Med-Tech Development)와 1200만 달러 규모의 가인패드 공급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중국 상해에 위치한 푸싱메드테크 디벨롭먼트는 중국 10대 제약기업인 푸싱 파마(Fosun Pharma)의 의료기기 및 체외진단용 키트, 시약, 진단서비스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계열 기업이다.

이번 계약으로 푸싱은 티씨엠생명과학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궁경부암 유발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및 여성 질병 자가진단 키트 ‘가인패드(GynPad™)’를 중국 전역에서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가인패드는 패드형 여성질병 자가검진 키트다. 팬티라이너 형태 패드를 약 4시간 동안 착용한 후 전문 의료검사센터로 보내면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HPV와 성매개 감염질환(STD)의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면서 “국내에서 식약처 허가를 마치고 장영실상 및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증 받는 등 기술경쟁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10대 대기업인 푸싱그룹과 손을 잡고 중국시장에 가인패드를 본격적으로 런칭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중국은 빠른 문화개방 속도에 비해 여성 질병검사에 대한 보수적 분위기가 강해 간편 검사가 가능한 가인패드의 시장성이 매우 높게 평가받는다”고 말했다.

한편, 티씨엠생명과학은 지난해 푸싱메드테크 디벨롭먼트와 액상세포표본 가공장비인 셀스퀘어 및 체외진단용 리얼타임 PCR(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 진단시약키트 등에 대한 공급계약도 체결했으며 말레이시아 현지 대형 건강검진 회사와 함께 말레이시아 국립암센터(National Cancer Society)에 가인패드 공급을 추진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