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재생의학 R&D 파이프라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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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 재생의학 R&D 파이프라인 확대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1.08.1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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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넨바이오와 이종피부이식제 개발 공동연구 협약
(왼쪽부터) 김진환-김성주 대표
(왼쪽부터) 김진환-김성주 대표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지난 12일, 이종장기이식 전문기업 ㈜제넨바이오(대표 김성주)와 ‘형질전환돼지를 이용한 바이오 드레싱 및 피부 이식제 개발 및 사업화 협력을 위한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제넨바이오는 형질전환 무균돼지를 활용한 화상 치료용 바이오 드레싱과 피부 이식제의 개발과 상용화를 맡고, 휴메딕스는 제품의 허가 및 판매, 유통을 담당한다.

휴메딕스와 제넨바이오는 국내보다 앞서 개발에 착수한 미국의 이종이식 및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인 제노테라퓨틱스(XenoTherapeutics)가 미국에서 FDA가 승인한 최초의 이종이식 임상 1상이 진행 중인 만큼, 이종피부이식 상용화 성공과 시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제노테라퓨틱스의 제노-스킨은 이종피부 이식 시 면역거부반응의 원인이 되는 α-Gal 유전자를 제거한 형질전환돼지의 피부를 이용한 바이오 드레싱 제품이다. 연구자 임상을 통해 동종피부(인체피부) 이식과 동등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휴메딕스와 제넨바이오는 제노-스킨이 제거한 α-Gal에 더해 면역거부반응의 원인이 되는 2가지 유전자(CMAH, β4GalNT2)를 더 제거한 TKO(Triple Knock Out) 돼지를 원료로 바이오 드레싱을 개발할 계획이다. 면역거부반응의 원인이 되는 3가지 유전자를 제거, 더욱 높은 안전성과 이식 후 안정성을 가진 제품의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주 대표는 “국내외 허가 및 유통, 판매 경험이 풍부한 휴메딕스와 함께 이종피부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하게 돼 매우 기쁘다. 제넨바이오의 이종이식용 형질전환돼지 기술과 비임상시험을 통한 제품 검증 기술이 휴메딕스를 만나 이종피부 제품 개발 성공으로 이어져 상용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환 대표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이종피부 분야의 R&D 파이프라인을 확대,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겠다. 제넨바이오와의 협력을 통해 화상과 같은 큰 범위의 피부 결손 뿐 아니라 다양한 피부 질환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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