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통한 집단면역 형성, 코로나19 종식 일차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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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통한 집단면역 형성, 코로나19 종식 일차적 목표”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1.07.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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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의료계, 코로나19 극복 위해 오송 베스티안병원서 현장 간담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여일 동안 1천명 이상을 넘어서는 등 4차 대유행이 심각한 가운데 의료계와 보건복지부가 국난 극복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과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간호사협회·대한중소병원협회 등 의료 단체장은 지난 26일,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인 오송 베스티안병원에서 간담회를 열고 의료계와 정부 간 협력방안 논의 및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서는 백신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이 가장 중요한 일차적 목표”라며 “정부와 의료계는 접종률을 올리기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와 의료인들이 한마음으로 사명을 다해야 한다.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정부의 방역지침 및 백신접종 추진 정책에 의료전문가 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 아울러 오늘 간담회를 통해 의료계와 보건복지부가 상호 간의 신뢰 속에서 공동의 목표와 과제를 확인해 민관협력이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 제4차 대유행의 확산세를 저지하기 위해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했다. 지금이야말로 거점 전담병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모두가 긴밀한 협력이 매우 필요한 시점”이라며 “상호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하루빨리 국민들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필수 회장은 ▲현재 국회에 발의된 여러 보건의료 법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배려 ▲방역 관련 각종 데이터에 대한 사전 정보 공유 및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 ▲의료계와 함께 접종인력 지원 등 보건복지부 차원의 다양한 지원방안 검토 ▲체계적인 코로나19 백신 수급 계획과 정부의 방역지침 및 백신접종 추진 정책에 전문가 의견 반영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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