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한의협-청와대 유착의혹 국민감사청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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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한의협-청와대 유착의혹 국민감사청구 추진

  • 김정우 기자
  • 승인 2019.10.0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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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케어 지지 대신 첩약 급여화 제안 진상조사 촉구
최대집 회장
최대집 회장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첩약 급여화를 두고 한의협과 청와대 간 유착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정치적 유착의 문제점 및 기타 법률위반 등에 대해 감사원에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국민감사청구를 제기하기로 했다.

지난 4일 국회 보건복지부 국감에서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은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가 첩약 급여화를 두고 청와대와 유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의협은 “한의협이 문재인 케어를 적극 지지하는 대신, 첩약 급여화를 제안했고 청와대가 이를 받아들였다는 한의협 회장 발언의 녹취가 공개되는 등 의심할만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며 의사회원들은 물론 많은 국민들이 명명백백한 진상확인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의협과 청와대가 서로의 정략적 이익을 위해 국민건강을 도외시한 채 문케어 지지와 첩약 급여화를 맞교환했다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한의협과 청와대 유착의혹에 대한 감사청구인을 모집하여 감사원에 국민감사청구서를 접수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의협은 “첩약의 안전성‧유효성은 검증된 적이 없어, 만약 문재인 케어를 빌미로 첩약이 급여화 될 경우 국민건강에 큰 위해를 끼칠 수밖에 없는 중대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며 “그동안 제기되어 온 한의협과 청와대의 유착의혹을 이번 국민감사청구로 심판하겠다. 국민감사청구인으로 참여할 회원 및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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