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 코로나, 병원행정 컨버젼스 정책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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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코로나, 병원행정 컨버젼스 정책 공유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1.06.1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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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춘계 학술대회 성료

대학병원회(회장 박병태‧학교법인 가톨릭학원 국장)는 18일, 2021년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춘계 학술대회를 열고 ‘애프터 코로나(이하 AC), 병원행정의 컨버젼스(융복합) 필요성’을 주제로 다양한 정책들을 공유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코로나19의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박병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잔잔한 파도는 훌륭한 뱃사공을 만들지 못한다’는 아프리카 속담을 비유하며 “코로나 19는 위기이며 동시에 기회가 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병원행정의 컨버전스(융복합)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는 오창현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의 ‘보건의료정책과 의료전달체계’를 시작으로, 임근찬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 ‘AC 시대, 스마트 보건 의료 정책’, 이동규 대한병원관리자협회 IT위원장 ‘병원행정IT의 현주소와 미래’ 등으로 진행됐다.

또 이지수 힐세이지컨설팅 대표는 ‘AC시대, 병원 경영 환경 전망’에 대해 강연했으며 김혜진 일산차병원 행정부장과 김영진 시화병원 QI실장은 각 소속병원에 대해 소개했다.

아울러 「신규 개원 대학병원 벤치마킹」으로, 최근 개원했으나 코로나19로 벤치마킹이 다소 어려웠던 이대서울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의정부을지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등의 소개가 이어졌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축사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워진 환경에 힘쓰고 있는 병원행정인들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코로나 이후 시대에도 우리나라 의료시스템과 병원행정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정영권 회장은 “온라인상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지만 애프터 코로나 시대의 병원 행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대학병원회가 협회의 발전방안을 구축하고 변화하는 보건의료체계에 대응하는데 중앙회에서 꾸준한 협조를 이어가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가톨릭대학교 문정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빠르고 정확한 많은 정보를 활용한 AI가 만들어질 때 그 중심에는 반드시 사람이 있어야 한다”며 인간을 위한 빅데이터, 인류를 위한 사물 인터넷 등 진정한 AI의 방향을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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