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파립, 고위험 조기 유방암 재발·전이 위험 42%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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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파립, 고위험 조기 유방암 재발·전이 위험 42% 낮춰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1.06.0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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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OlympiA 3상 임상 결과 ASCO 본회의서 발표

아스트라제네카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의 OlympiA 3상 임상 결과가 지난 6일(현지시간) 열린 2021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대회 본회의에서 발표됐다.

국소치료 및 선행보조 또는 보조 화학요법을 완료한 유방암 환자가 참여한 이번 임상에서 올라파립은 침습적 재발, 전이 또는 사망 위험을 42%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시점에서 침습적 유방암 및 재발이 없는 환자 비중은 올라파립 보조요법군 85.9%, 위약군은 77.1%였다.

올라파립은 주요 2차 평가변수인 전체 환자군의 원격 무질병 생존율(DDFS)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임상적 개선을 입증했다. 올라파립 보조요법군은 위약 대비 원격 전이 또는 사망 위험을 43% 줄였다. 사망 사례는 올라파립 보조요법군이 더 적었으나 중간 분석 시점을 기준으로 위약군과의 전체 생존율(OS, Overall Survival)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이 연구는 계속해서 OS를 2차 평가변수로 평가할 예정이다.

지난 2월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DMC)는 사전 계획된 것보다 조기에 중간 분석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보고할 것으로 권고했다. IDMC는 중간 분석을 토대로 이번 임상이 1차 평가변수인 iDFS의 우월성 기준을 충족했으며 올라파립이 위약 대비 지속 가능하고, 임상적인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고 결론지었다.

이번 연구에서 올라파립의 안전성과 내약성은 기존 임상시험에서 관찰된 것과 유사했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메스꺼움(57%), 피로(40%), 빈혈(23%), 구토(23%)였으며, 3등급 이상 이상반응은 빈혈(9%), 호중구감소증(5%), 백혈구감소증(3%), 피로(2%), 메스꺼움(1%)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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