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회 단일흡입형 3제 복합 COPD 치료제 급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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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회 단일흡입형 3제 복합 COPD 치료제 급여 출시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1.06.0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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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트렐리지 엘립타로 포트폴리오 완성...단일 흡입기 디바이스로 편의성↑

국내 첫 허가를 받은 1일 1회 단일흡입형 3제 복합 COPD 치료제 ‘트렐리지 엘립타’가 이달부터 급여 출시됐다.

GSK(한국법인 사장 롭 켐프턴)는 최근 이를 기념하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환경의 변화를 전망하는 동시에 트렐리지 엘립타의 임상적 유용성과 가치를 소개했다.

GSK 의학부 조은영 메디칼 어드바이저(Medical Advisor)는 ‘엘립타 포트폴리오 완성’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국내외 주요 COPD 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각 환자의 증상 중증도, 악화 위험을 고려해 환자군을 구분하고 각 환자의 건강 상태와 예후를 고려해 세부화된 치료 전략을 권고하고 있다”면서 “이번 트렐리지 엘립타 출시로, GSK는 COPD 치료에 있어 단일제부터 2제, 3제 복합제까지 아우르는 엘립타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GSK는 전체 COPD 환자군에 적합한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단일 흡입기인 엘립타 디바이스를 통해 환자들의 치료 편의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이진국 교수는 국내 COPD 환자의 양상과 최신 치료지침, 트렐리지 엘립타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진국 교수는 “국내에서 3제 복합요법 치료가 필요한 중증 COPD 환자는 약 5만 명 정도로 추정, 이는 2020년 기준 COPD 환자의 약 24%에 달하는 규모”라며 "국내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를 비롯해 미국 흉부학회(ATS) 및 세계만성폐쇄성폐질환기구(GOLD)에서는 2제 복합제로 증상 개선이 되지 않는 환자를 위한 치료 옵션으로 3제 복합제 처방을 통해 환자의 급성 악화 및 입원 위험을 낮출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트렐리지 엘립타는 FULFIL, IMPACT, INTREPID 등 주요 임상을 통해 COPD 환자의 중등증 및 중증 악화를 감소시키고 폐기능, 삶의 질 개선 등 우수한 치료 효과를 확인한 치료 옵션”이라며 “INTREPID 연구를 보면 실제 치료 환경과 유사한 설계에서도 엘립타 디바이스는 다중 흡입형 3제 대비 환자 편의성 뿐 만 아니라 실질적인 치료 효과 측면에서도 뚜렷한 이점 제공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 흡입기인 엘립타 디바이스는 3제 복합요법이 필요한 국내 환자들의 예후 개선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GSK 한국법인 사장 롭 켐프턴(Rob Kempton)은 “COPD는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는 진행성 폐질환이다. 많은 환자들이 잦은 악화를 겪고 있어 환자의 삶과 의료 시스템에 상당한 부담을 주는 질환이기도 하다”며 “트렐리지 엘립타의 국내 출시를 통해 1일 1회 단일흡입형 3제 복합요법의 이점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 이는 COPD 관리 측면에 있어 주요한 혁신”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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