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마이트라클립 시술 성공
상태바

삼성서울병원, 마이트라클립 시술 성공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1.06.02 1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위험 중증 승모판 역류증 환자 대상 효과 입증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판막 중재시술팀(순환기내과 한주용, 박성지, 김은경, 최기홍, 김지훈 교수)은 고위험 중증 승모판 역류증 환자와 박출률 저하 심부전이 동반된 이차성 중증 승모판 역류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마이트라클립(MitraClip)' 시술을 성공적으로 실시, 효과를 입증했다.

'마이트라클립(MitraClip)' 시술
'마이트라클립(MitraClip)' 시술

마이트라클립(MitraClip)은 심장내 승모판을 구성하는 두 개의 판 사이를 클립처럼 집어 판막이 열리고 닫힐 때 마다 생기는 빈틈을 없애 승모판막을 통한 혈액 역류를 감소시키는 기구다. 개흉 수술 대신 사타구니 정맥을 통해 가느다란 관을 넣어 심장 내부에 도달한 다음, 경식도 3D심장 초음파를 보면서 그 관을 통해 승모판막에서 역류가 발생하는 빈틈에 클립을 고정, 장착하는 시술이다.

짧은 회복기간과 보다 안전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대체 시술로 각광받고 있으며, 좌심실 기능이 떨어진 박출률 저하 심부전이 동반된 이차성 중증 승모판 역류증 환자에서도 증상개선과 예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박성지 교수는 "앞으로도 수술이 어려운 고위험 환자군과 심부전이 동반된 이차성 중증 승모판 역류증 환자를 대상으로 적극 시술할 계획”이라며 “대안적치료법이 지속해서 개발되고 있는 만큼 보다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진료와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