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예방접종에 60~64세 추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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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예방접종에 60~64세 추가 확대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1.05.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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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1차 접종 2주 후부터 86.6% 높은 예방 효과...고령층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낮춰

2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대상 고령층이 당초 65∼74세(494만 명)에서 60세∼74세(895만 명)로 확대된다.

코로나19 치명률과 위중증률이 높은 60세 이상 연령층의 1차 접종을 조기에 실시, 고령층에서 감염을 줄이고 중환자 발생을 감소시켜 코로나19 감염 위험도를 낮추기 위한 것이다.

실제, 코로나로 인한 전체 사망자 중 60대 이상은 95.3% 수준이며 연령별 위중증 및 사망자 비율도 60대 이상이 전체의 86.8%를 차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지난 3일,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5월 이후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질병청이 국내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 효과를 분석한 결과, 1차 접종 2주 후부터 86.6% 이상의 높은 예방효과가 확인됐다.

60세 이상 이상 반응 신고율은 0.1%로 비교적 낮고, 신고된 중증 이상반응 사례들도 뇌출혈, 패혈증 등 기저질환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됐으며 현재까지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희귀혈전증)은 국내에서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고령층부터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을 시작, 시행기관도 5월 27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예방접종 예약은 고령층(70∼74세)부터 진행(5.6~)되며, 이후 65~69세(5.10~), 60~64세(5.13~)로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60세 이상 74세 이하 연령층(894.6만 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이와 함께, 4월 1일부터 지역별 예방접종센터를 통해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75세 이상(349.4만 명)은 6월말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한다.

또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1.2만 명), 유치원·어린이집·초등(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36.4만 명)도 5월부터 사전예약을 거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한편, 2분기 접종대상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접종대상에서 제외된 30세 미만(사회필수인력 등 19.1만 명)에 대해서는 6월 중 예방접종센터를 통해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군 장병 중 30세 미만(45.2만 명)에 대해서는 별도 접종계획에 따라 군병원, 군부대 등에서 자체적으로 화이자 백신 등을 활용, 접종을 실시한다.

질병청은 접종기관을 대폭 확충하고 예방접종 예약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예방접종의 접근성, 편의성도 제고하기로 했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기존 예방접종센터를 통해 접종을 진행하던 방식에서, 7월부터는 병원급 이상 위탁의료기관 중 일부를 화이자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운영, 접종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위탁의료기관을 통한 예방접종은 4월 중순부터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누리집) 사전예약 사이트(https://ncvr.kdca.go.kr)을 통한 예약을 기본으로 하되,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어르신 등을 위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보건복지부 보건복지상담센터(129) 등 콜센터를 통한 전화예약을 지원하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도 예방접종 예약지원을 실시한다.

한편, 정부는 국민들이 예방접종 사전예약, 일정알림, 예진표 작성, 이상반응 관리 등 접종의 전 과정을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앱 개발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 백신 폐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기관에서 예약자가 일정 취소 등으로 잔여 백신이 발생한 경우 사전에 동의한 희망자에게 알림을 통해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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