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집단면역 달성 범정부적 역량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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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집단면역 달성 범정부적 역량 총동원“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1.04.2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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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로나19 백신 총 9900만 명분 확보...집단면역 시기 앞당길 수도
권덕철 복지부 장관 "백신 도입 소모적 논쟁보다 신속한 예방접종 중요"
(오른쪽부터) 권덕철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백신 도입에 대한 소모적 논쟁보다는 국민의 안전과 일상 회복을 위해 신속한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권덕철 범정부 백신도입 TF 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백신 공급상황에 대해 이같이 강조하고 ”11월 집단면역 달성에 충분한 물량을 이미 확보했으나 조기 안정적 도입을 위한 이중 삼중의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확보한 백신을 통해 신속한 집단면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예방접종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2021년 정부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총 1억9200만 회분으로, 총 9900만 명분이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1.9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접종 목표 3600만 명의 2.75배에 해당한다.

당초 올해 계약된 백신은 총 7900만 명분으로, 집단면역 확보에 충분한 물량이지만 추가구매로 집단면역 달성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올해 화이자 백신은 당초 2600만 회분과 추가 계약한 4000만 회분인 총 6600만 회분이 공급, 총 3300만 명분이 확보됐다. 현재 175만 회분의 공급을 포함해 6월 말까지 700만 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며 3분기부터 5900만 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 계획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총 4000만 회분(2000만 명분)을 확보,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3분기까지 최대 2000만 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6월 말까지 도입이 확정된 1809만 회분의 1200만 명에 대한 접종 목표에 달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은 이미 387만 회분의 백신은 공급됐으며, 2분기까지 총 1809만 회분이 공급된다. 또 노바백스·모더나·얀센 백신의 일부를 상반기 내 추가로 도입해 최대 2080만 회분을 공급할 수 있도록 범정부적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6월 말까지 1200만 명 예방접종을 통해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감염을 방지함으로써 중증‧사망을 예방하고, 코로나19 치료‧대응요원 및 보건의료인 등에 대한 접종을 통해 의료‧방역체계 유지에 기여할 방침이다. 7월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뿐 만 아니라 노바백스, 모더나, 얀센 백신이 본격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9월 말까지 협의된 물량은 약 8천만 회분이며, 상반기 공급분과 합산하면 약 1억 회분의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약 5000만 명 이상의 국민에게 접종할 수 있는 물량으로,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 9월 말까지의 물량만으로도 18세 이상 국민 4400만 명 전체에 대한 접종도 가능해진다.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서는 국민 5200만 명의 70%인 약 3600만 명에 대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정부는 6월 말까지 1200만 명을 접종, 11월 집단면역 달성을 위해 범정부적인 역량을 총동원할 예정이라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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