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 산업 5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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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 산업 5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 달성

  • 나정란 기자
  • 승인 2019.10.0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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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유럽 등 수출 지역 다변화… 정부 수출지원 정책 결실

지난해 국내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는 5조 4698억원으로, 2017년(4조 2601억원) 대비 28.4% 증가했다. 화장품 무역수지는 2015년 15억 달러(1조 6,973억원)에서  ('16년) 30억 9,822만달러(3조 5,952억원) → (`17년) 34억 1,689만달러(4조 2,601억원) → (`18년) 49억 6,992만달러(5조 4,698억원)로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또 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은 15조 5028억원으로 2017년 13조 5155억원 대비 14.7% 증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국내 화장품 산업 5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 달성을 발표하고 2018년 화장품 시장의 주요 특징으로 ▲생산실적 10%이상 고속 성장 ▲무역흑자 증가세 지속 ▲동남아‧유럽 등 수출시장 다변화 ▲기능성화장품의 꾸준한 성장 등을 꼽았다.

특히 수출 부문에서는 중국 중심에서 벗어나 프랑스·영국 등 화장품 선진시장 뿐만 아니라 러시아·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新남방·新북방지역으로의 수출 증가가 두드러져 수출 지역이 다변화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생산실적 10%이상 고속 성장에 기여한 업체로는 ‘(주)아모레퍼시픽’이 1위를 차지했다. 아모레퍼시픽 생산실적은 4조 5558억원(29.39%)을 기록했다. 이어 ‘(주)엘지생활건강’ 4조 5005(29.03%), ‘애경산업(주)’ 4817억원(3.11%), ‘(주)지피클럽’ 3085억원(1.99%), ‘(주)코리아나’ 2,312억원(1.49%) 등이 순위에 랭크됐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가 화장품을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는 프랑스(3억 6474만달러, 4014억원)로 조사됐으며 이어 미국(3억 1461만달러, 3462억), 일본(2억 1351만달러, 2350억원), 태국(5523만달러, 608억원), 이탈리아(4042만달러, 445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화장품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은 우리나라 화장품의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품질 경쟁력이 바탕이 된 것”이라며“우리 정부도 국제화장품규제당국자협의체(ICCR) 정회원 가입 등 국제 신인도 향상을 통해 우리나라 화장품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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