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모신 알파1, 간암 생존율 및 재발률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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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모신 알파1, 간암 생존율 및 재발률 개선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1.04.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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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절제술/이식 후 자닥신 병용, 대조군比 3년 생존율 20%↑

파마리서치(대표 김신규·강기석)는 간 절제술이나 간 이식 후 싸이모신알파1(Tα1) 성분의 오리지널 주사제 ‘자닥신’ 투여 시 간암 생존율 증가 및 재발률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SCIE급 종양학 국제 학술지인 ‘Oncology letters(2016)’ 간암 임상 논문에 따르면, 근치적 간 절제술 후 싸이모신알파1 치료를 받은 간세포암종 환자는 그렇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전체 생존율과 무재발 생존율이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기인한 간세포암종 환자 55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싸이모신알파1 투여군(실험군)의 전체 생존율(OS, Overall survival rate)은 1년 87.2%, 2년 82.0%, 3년 68.4%로, 대조군 1년 78.2%, 2년 64.2%, 3년 49.7% 보다 높았다. 특히 3년 생존율은 20%포인트 가량 높게 나타나 큰 차이를 보였다.

간암 재발 없이 생존하는 무재발 생존율(RFS, Recurrence‑free survival)의 경우 실험군은 1년 79.7%, 2년 70.8%, 3년 67.3%이었으며, 대조군은 1년 69.9%, 2년 61.5%, 3년 51.6%로 나타났다. 역시 3년 차 무재발 생존율은 15%포인트 이상 차이를 보였다.

이는 싸이모신알파1이 림프구 활성 등 면역 기능을 강화시켜 간염 바이러스로 인한 암 재발을 줄인 것을 의미하며 싸이모신알파1을 통해 빌리루빈과 알부민 수치 등 간 기능 지표도 개선됐다고 논문은 밝혔다.

또 해당 학술지의 ‘2018년 간 이식 관련 임상 논문’에서도 이와 동일한 효과가 확인됐다. 간 이식을 시행한 간세포암종 환자에게 시롤리무스(sirolimus)와 후아이어 과립(huaier granules), 자닥신을 병용 투여한 결과, 3년 94.5%, 5년 77.8%의 생존율을 보였다. 반면 식이요법과 면역억제제로 치료받은 대조군 환자 전원은 2년 이상 생존하지 못했다. 또 자닥신 투여군의 무질병 생존율(DFS, Disease-free survival rate)은 3년 55.6%, 5년 50%를 나타냈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간암은 사망률과 재발률이 높기에 적절한 치료법 뿐 만 아니라 항암 보조 요법, 치료 후 관리까지 모두 신경 써야 한다”면서 “임상 논문에서도 나타났듯이 자닥신(싸이모신알파1)은 면역력 증강을 통해 간암의 주원인인 B형∙C형 간염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항암 치료 부작용을 개선해 생존율 증가에 효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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