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상훈)는 지난 6일, 제2회 임시이사회를 비대면으로 열고 협회대상 공로상 수상자로 이수구 고문을 선정했다.
이수구 고문은 2008년 대한치과의사협회 27대 회장, 2010년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 이사장, 2012년 제3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이 고문은 2002년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 재임 시절, 서울시에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주장해 최초의 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 설립에 크게 기여했다.
또 열악한 북한의 구강보건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민간 차원의 남북 화해협력의 실질적인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 남북치의학교류협회 창립을 주도했다.
특히, 세계치과의사총회 및 치과분야 국제표준화기구(ISO/TC106) 세계총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통해 국내 치과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제 경쟁력 제고에도 공헌했다.
한편 이날 임시이사회는 학회 인준 신청 및 심사 절차에 대한 문구 의미를 명확히 하고 기간학회, 세부학회, 융합학회 등 인준 기준 분류 내용을 명시하는 학회인준규정을 일부 개정했다.
그리고, 여성대의원수 8%(17명) 증원 내용의 ‘제23조 대의원 수 배정 및 선출’ 관련 개정을 논의, 오는 17일 예정된 정관제개정심의분과위원회 회의에서 추가 논의키로 했다.
이밖에 △오는 4월 24일 열리는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 관련 협회 정관 개정(안) 및 일반의안 검토를 비롯해 2021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총회 준비점검 등을 검토했다. 또 △윤리위원회 위원(간사에 이석곤 법제이사) 교체 △치과의사전공의 폭력과 성희롱 등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지침(안) 제정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