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증진개발원, 보건의료인력 충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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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증진개발원, 보건의료인력 충원 박차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1.03.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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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직무교육 임상실습과정 실시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직무교육 임상실습과정 선별진료소 모습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직무교육 임상실습과정 선별진료소 모습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 취약지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공백이 발생, 보건의료인력 충원이 시급하고 절실한 상황에서 건강증진개발원이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직무교육을 통해 감염병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4주간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직무교육 보건소 임상실습과정을 실시했다.

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은 보건진료소에 배치돼 의료행위, 건강증진사업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전문 인력으로, 간호사・조산사 면허 보유자가 직무교육과정 수료 시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자격을 갖추게 된다.

전체 26주 교육과정 중 이번 보건소 임상실습과정에서는 직무교육생이 수행할 진료, 행정, 사업단위 업무체계를 실습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별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에 따라 유연성 있는 커리큘럼을 적용해 방역과 관련된 실습을 추가적으로 진행했다.

방역 실습에 투입된 직무교육생들은 지자체장의 지도·감독을 받아 코로나19 증상 모니터링, 역학조사, 코로나19 백신접종 등의 업무를 지원했다.

이에 앞서 코로나19의 지역단위 확산이 이루어진 경기 화성시, 충북 음성군 등의 지자체에서는 의료인으로 구성된 직무교육생이 방역 실습에 투입, 부족한 의료 인력이 적시 충원되는 성과가 있었다.

아울러, 5월 7일 수료 예정인 152명의 직무교육생들은 수료와 동시에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임용 자격을 얻고, 전국 의료취약지에 배치돼 보건진료소장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한다.

한편,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실습 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 지자체와 협의해 직무교육생 대상으로 지난 22~26일 5일간 유전자증폭(PCR) 진단검사 실시 등 선제적 방역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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