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AI 기반 신약개발 기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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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AI 기반 신약개발 기술 집중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1.03.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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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크로스와 공동연구개발 통해 신약 적응증 확대
(왼쪽부터)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
(왼쪽부터)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

대웅제약이 인공지능(AI) 전문기업과 협약을 맺고 신약개발역량을 강화한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 22일,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온코크로스(대표 김이랑)와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맺고 현재 개발 중인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과 ‘DWN12088’에 온코크로스의 AI 플랫폼 ‘RAPTOR AI’를 접목, 적응증을 확대하기로 했다.

본래 당뇨병 치료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적응증은 비만 등 대사 질환 전반·심장질환·신장질환 등으로 확대하고, 폐·신장·피부에 나타나는 난치성 섬유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PRS 타겟 치료제 DWN12088은 항암제 등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할 예정이다. 온코크로스의 AI 플랫폼을 활용하면 빠른 시간 안에 최적의 치료제 조합을 발굴할 수 있어 신약개발 과정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온코크로스는 신약 후보물질과 신규 적응증을 찾아내는 AI 플랫폼 기술과 관련 빅데이터를 보유한 기업으로, 미래가치를 인정받아 2015년 설립 이후 재작년과 작년 각각 시리즈A·B를 거쳐 도합 25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대웅제약 역시 연구개발 협약 체결 이후 온코크로스에 소정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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