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 ‘아트맥콤비젤’ 美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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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제약 ‘아트맥콤비젤’ 美특허 등록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1.03.1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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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와 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2037년 2월까지 권리 보장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최근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오메가-3(Omega-3)와 스타틴 복합제제의 기술 특허를 등록받았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37년 2월까지 미국에서 오메가-3와 ‘아토르바스타틴(Atorvastatin)’을 포함하는 제제 관련 기술의 독점, 배타적 권리를 보장받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1월, 이 기술이 적용된 개량신약 ‘아트맥콤비젤 연질캡슐’의 품목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아트맥콤비젤 연질캡슐은 오메가-3 지방산 에스테르 및 아토르바스타틴(Omega-3-acid ethyester와 Atorvastatin)이 함유된 제제로, ‘콤비젤’ 기술(CombiGel Technology, 알약 속에 알약을 온전한 형태로 넣는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연질 캡슐 안에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 계열의 약물이 포함된 정제를 삽입했다. 캡슐 속 알약 형태를 육안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연질 캡슐 내에 방유성(Oilproof) 기제가 코팅된 정제를 넣은 제제 기술이다. 기존 제형보다 약물 안정성이 개선된 복합제제로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수분, 공기 등의 외부 접촉을 차단함으로써 약물의 함량 저하를 막아 안정성을 높였다.

현재 연질 캡슐 내 정제를 넣은 제제 기술과 관련된 특허 2건(등록번호: 1752700호, 1950907호)이 국내에 등록됐다. 해외에서는 이번에 등록된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과 베트남에서도 특허가 등록돼 일본 2037년, 베트남 2035년까지 제제 관련 기술의 독점적 권리를 보장받는다. 중국, 유럽, 태국, 필리핀 등에도 출원되어 심사 중이다.

한편, 아토르바스타틴과 오메가-3는 각각 연간 5600억 원, 800억 원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UBIST 2020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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