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 폐렴구균·대상포진 백신 접종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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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 폐렴구균·대상포진 백신 접종 필수”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1.03.0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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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D ‘포준의’ 웹캐스트서 의료 전문가 강조

면역력이 필수인 시대, 백신 접종으로 예방 가능한 질환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전문 의료진들은 “50대 이상에서는 폐렴구균과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국MSD(대표 케빈 피터스)가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한 앙코르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의사(이하 포준의)’ 웹캐스트에서 추은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대상포진, 폐렴구균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연령과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한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폐렴구균 백신과 관련해서는 성인예방접종 가이드라인(대한감염학회, 2019)을 소개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건강한 65세 이상 고령자는 23가 백신을 1회 접종하거나 13가 백신과 23가 백신을 각각 1회씩 순차접종 해야 한다. 18세 이상 만성질환자 및 면역저하자 역시 13가 백신과 23가 백신을 각각 1회씩 순차접종 해야 한다.

극심한 통증은 물론 대상포진 후 신경통 등 합병증을 야기하는 대상포진도 백신 접종을 통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추 교수는 50대에서 1회 접종 시 70% 대상포진 예방효과가 있으며 60대에서는 약 64%의 백신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60세 이상에서 대상포진 후 신경통 발생에 대해서는 66.5%, 대상포진으로 인한 질병 부담도 61.1%의 백신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웹캐스트는 코로나19로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한 관심이 높고 비대면 생활방식이 확산된 상황에 맞춰, ‘달라진 질환 치료 및 의료 환경에 대한 준비, 앞으로 급변할 미래병원’을 주제로 지난 2월 16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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