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우병 환자 최적의 관리방안·치료 전략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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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병 환자 최적의 관리방안·치료 전략 공유

  • 김정우 기자
  • 승인 2021.03.0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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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다케다 헤모필리아 심포지엄’서 혈액응고인자 제제 가치 재조명

혈우병 치료의 최신 지견과 응고인자제제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다케다 헤모필리아 심포지엄’에서 전문가들은 혈우병 환자의 약물동력학적(Pharmacokinetics, 이하 PK) 프로파일에 기반한 개인별 맞춤 예방요법과 장기적인 관절 건강 유지, 출혈 치료를 위한 보충요법(On-demand) 등 혈우병 치료와 출혈 관리 전반에 걸쳐 응고인자제제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독일 비반테스병원 로버트 클램로스 교수는 혈우병 환자의 장기적인 관절 건강 유지를 위한 치료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혈우병 환자들이 관절 상태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운동 및 활동적인 삶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환자 개인별 맞춤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장기적인 관절 건강 유지를 위해서는 예방요법뿐만 아니라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출혈에 대한 즉각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다양한 임상적 상황에서 처방이 가능한 응고인자제제가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박영실 교수는 “혈우병 환자의 항체 내성 관리의 중요성과 다양한 출혈 관리에 있어 각 환자의 필요에 맞춘 응고인자제제 처방이 필요하다”며 “항체 환자 치료에 있어서는 면역관용요법(Immune Tolerance Induction, ITI)이 여전히 1차 치료요법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 본대학병원 요하네스 올덴버그 교수는 “혈우병 환자가 비응고인자제제로 예방요법을 받고 있더라도 출혈이나 수술과 같은 상황에서는 응고인자제제 처방이 필요하다”고 강조,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응고인자제제 및 비응고인자제제 처방 경험을 공유했다.

심포지엄 좌장을 맡은 울산대학교병원 박상규 교수는 “혈우병 치료 영역에 있어 응고인자제제는 다양한 임상적 상황에서 처방이 가능하고 오랜 시간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필수적인 치료 옵션”이라며 “혈우병 환자를 위한 최적의 관리방안과 치료 전략을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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