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소아당뇨라 불리는 제1형 당뇨환자의 자가혈당 관리를 위한 연속혈당측정기, 인슐린 자동주입기 등의 건강보험 급여가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이번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결정으로 국내에 유통하고 있는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5™’을 사용하는 1형 당뇨 환자들의 부담도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다.
‘덱스콤 G5™’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연속혈당측정기로, 국내에는 지난해 11월 휴온스가 처음으로 정식 출시했다.
올해 1월부터 ‘덱스콤 G5™’에 사용되는 소모성 재료인 ‘연속혈당측정용 전극(센서)’의 부담금 일부를 환급 받을 수 있어 환자 부담이 다소 경감됐지만,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송신기(트랜스미터)’ 구입비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컸다.
휴온스 관계자는 “이번 급여 확정으로 덱스콤 G5를 사용하는 1형 당뇨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은 연간 300만원 이상 대폭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속혈당측정기 구입 비용 때문에 아직 덱스콤 G5를 접하지 못한 1형 당뇨 환자들이 늘어나 연속혈당측정기 시장이 한층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휴온스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5™’는 1회 장착만으로도 최대 7일 동안 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어 하루에 10번 이상 채혈을 했던 1형 당뇨 환자의 고통을 줄여주고, 수면, 운동과 같이 자가 혈당 측정이 불가능한 시간에도 당 수치 측정이 가능해 보다 체계적인 혈당 관리가 가능한 만큼,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