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로 진단·치료법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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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로 진단·치료법 개발 ‘박차’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1.01.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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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치대-SCL, 협약 체결...치의학 융합연구 발전 기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과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최근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구축 및 연구’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구축하고, 연구분석을 통해 새로운 진단법 및 치료법을 개발하는 공동 연구사업을 수행한다. 특히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구강 마이크로바이옴의 채취 및 분석 △관련 세미나 및 컨퍼런스 개최 △연구자 멘토링 △국가 연구비 공동 수주 등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SCL 이경률 총괄의료원장은 “최근 마이크로바이옴을 통해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연구들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다양한 분야의 주요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공동의 데이터 구축을 기반으로 한 이번 연구사업이 국민의 건강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김의성 학장은 “구강 마이크로바이옴은 구강 질환뿐만 아니라 전신질환과의 관련성이 속속 밝혀지고 있어 그 중요성이 높다”며 “관련 연구를 통해 새로운 진단 키트의 개발, 유용 균주 선별을 통한 치료법 개발, 기능성 소재 발굴 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개발 분야에 양 기관의 경쟁력을 높여 치의학 분야의 융합연구와 나아가 의료산업의 큰 발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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