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인성 방광 환자 요로감염 예방과 신장 기능 보존 도와
건국대병원 비뇨의학과 김아람 교수와 단국대학교 김세환 교수 공동연구팀이 하복부에 붙이면 방광 내 소변량을 측정해 알려주는 패치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이 패치는 광학적 진단기술인 NIRS(Near Infrared Spectroscopy)를 이용했다. 인체에 해가 없는 근적외선 대역 광원(600~1000nm)을 이용해 방광에 소변이 찼을 때의 광흡수도, 광산란도 등 광학적 특성을 분석해 소변량을 알려준다.
김아람 교수는 “신경인성방광 환자는 요의를 잘 느끼지 못해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이기술이 신경인성 방광 환의 요로 감염을 예방하고 신장 기능 보존에 획기적인 전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신경인성방광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알츠하이머, 파킨스병, 척추 손상환자가 호소하는 신경인성 방광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집이나 요양병원에서도 간편하게 방광 내 소변량을 측정해 알려주는 기구의 필요성을 절감,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 1월 단국대학교 김세환 교수와 의광학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기관인 어바인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베크만레이저 연구소(BeckmanLaser Institute)를 방문, 연구를 시작했다 김세환 교수는 한국베크만광의료기기연구센터(BLI-Korea)의 레이저 분야 전문가로 Internetof Biophotonic Things (IoBT) 기술을 통해 패치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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