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욱 교수, 생명과학분야 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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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욱 교수, 생명과학분야 본상 수상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1.01.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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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제15회 생명의 신비상 시상식
염수정 추기경(가운데), 김완욱 교수(왼쪽) 기념촬영
염수정 추기경(가운데), 김완욱 교수(왼쪽) 기념촬영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추기경)는 지난 13일, 서울 로얄호텔서 제15회 ‘생명의 신비상’ 시상식을 열고 김완욱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에게 생명과학분야 본상을 수여했다.

김완욱 교수는 지난 20년간 ‘자가면역성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수행, 2012년 이후 최고 권위의 면역학-의과학 잡지에 연구결과를 발표해왔고, 2019년 ‘태반성장인자’가 류마티스 관절염을 일으킨다는 기전(機轉)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김 교수는 “연구를 위해 기꺼이 조직과 혈액 등을 떼 주는 환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좋은 연구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지난 20년 동안 아낌없이 자기를 내주신 환자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생명과학분야 장려상에는 김진우(KAIST 생명과학과) 교수 ▲인문사회과학분야 장려상 최진일(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 박사 ▲활동분야 본상 한국희망재단 ▲활동분야 장려상 명랑촌(성산종합사회복지관)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위원장), 서울대교구 총대리 손희송 주교(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부위원장), 유경촌 주교(서울대교구 생명의 신비상 시상위원회 위원장), 정순택 주교(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인재양성기금위원회 위원장), 구요비 주교(가톨릭 생명윤리자문위원회 위원장)과 수상자의 가족만 참석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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