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보령제약 신약 카나브 패밀리 2종 공동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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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보령제약 신약 카나브 패밀리 2종 공동 판매

  • 김정우 기자
  • 승인 2020.12.2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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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카브·투베로’… 외형 성장 및 시너지 기대
(왼쪽부터) 대원제약 최태홍 사장-보령제약 안재현 대표
(왼쪽부터) 대원제약 최태홍 사장-보령제약 안재현 대표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지난 23일, 보령제약(대표 안재현·이삼수)과 고혈압 치료 신약 ‘카나브 패밀리(아카브, 투베로)’의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이 공동으로 판매하는 두 제품은 보령제약 대표 고혈압 치료제인 ‘카나브’에 고지혈증 치료제를 더한 복합제 ‘아카브정’과 ‘투베로정’이다.

‘투베로’는 고혈압 신약 카나브의 성분 ‘피마사르탄’과 고지혈증 치료 성분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해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으로 지난 2016년 출시됐으며, ‘아카브’는 아토르바스타틴을 결합한 복합제로 올해 출시됐다. 고혈압 환자 다수가 고지혈증을 동반하고 있어 복합제의 비율은 지속 증가하고 있다.

‘투베로’의 국내 모든 병의원을 대상으로 한 유통과 영업·마케팅은 대원제약이 맡게 되며, ‘아카브’의 유통은 대원제약이, 영업·마케팅은 양사가 공동 진행한다.

보령제약 안재현 대표는 “카나브 패밀리는 국산 신약의 성공 모델로서 우수한 임상적 가치를 통해 국내외에서 시장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사 간 협업의 또 하나의 성공 모델로 자리잡는 것을 넘어 더 많은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원제약 백승열 부회장은 “더 많은 고혈압·고지혈증 환자들이 혁신 신약 카나브 패밀리 제품의 치료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차별화된 마케팅 역량과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나브 브랜드의 점유율 확대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만성질환 영역에서도 지속적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약품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국내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 규모는 약 1143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카나브’ 패밀리는 올해 11월까지 누적 처방액 943억 원을 기록함으로써 올해 1천억 돌파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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