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PCR 현장검사 긴급 승인 절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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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PCR 현장검사 긴급 승인 절대적”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0.12.1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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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병원협회, 정식 승인 절차 시 내년 겨울까지 사용 불가능

대한아동병원협회(회장 박양동)는 고열과 호흡기 환자를 가장 많이 진료하는 소아청년과 아동병원에서의 중환자 및 의료시스템 마비 대책의 일환으로 코로나 19 현장검사 긴급 승인(EUA)을 방역 당국 등에 요청했다.

협회는 “현재 일부 국가에서 접종이 시작된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아동 임상이 없어 소아 청소년은 코로나19 백신을 언제부터 접종할지 가늠할 수 없다”면서 “고열과 호흡기 환자를 가장 많이 진료하는 소아청년과 아동병원에서는 응급 코로나19 검사인 RT-PCR키트(로슈社 POCT 장비)를 즉시 승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최근 응급으로 코로나19 검사 RT-PCR키트가 출시됐으나 국내에서는 정식 승인 절차를 받아야 한다고 담당자가 요구하고 있어 이 경우 내년 겨울까지 사용이 불가, 사실상 긴급 상황에서의 사용이 어려운 상태”라며 “중환자 및 의료시스템의 마비를 막기 위해서는 1-2차 기관에서 검사 결과 통보까지 1-2일 걸리는 선별 진료기관으로 환자를 보내기 전에 현장에서 코로나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신속격리해야 감염 재생산 지수를 줄일 수 있다”고 긴급 승인 요청 배경을 설명했다.

협회는 또 POCT 장비는 △기존 RT-PCR 확진검사와 민감도와 특이도가 차이 없다 △무증상 환자 조기 발견(20분이내 검체 결과 확인 가능) △응급 수술, 분만, 심근경색복원술 시술 가능 △입원 환자 당일 검사 확인 가능– 원내 감염 최소화 △가족 내 감염 최소화 △검체의 전처리 과정 불필요, 검사 후 안전하게 검체 폐기 가능 △개인별 검체 검사 – 검사 진행과정상 오류 발생 가능성 없다 △대량 사전검사 시 감염 재생산 지수를 줄일 수 있다 등의 장점을 언급하며 “응급 환아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를 제공함으로써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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