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엔씨, 비주사형 황반변성신약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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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엔씨, 비주사형 황반변성신약 개발 추진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0.12.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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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AMD테라퓨틱스社와 약물재창출 후보물질개발 본계약 체결
한국비엔씨 의약품 GMP공장 준공식 모습
한국비엔씨 의약품 GMP공장 준공식 모습

한국비엔씨(대표 최완규)는 16일, 미국 에이엠디테라퓨틱스(AMD)사와 연령성 황반변성 신약의 공동개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한국비엔씨는 2023년 하반기까지 총 200만불을 투자해 에이엠디사의 특허물질 'AMD101'의 비임상 및 제품화 개발에 참여한다.

또 제품화를 위한 각종 라이센스아웃 진행 시 수익의 35%의 권리를 확보했으며 AMD101 물질 공동개발 진행 과정에서 기존 특허 외 새로운 특허가 획득될 경우 해당 특허의 40%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

황반변성은 노년층에서 빈번한 질환으로 건성과 습성(연령성)으로 구분한다.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부의 변화로 시력이 감소되고 특히 연령성(습성) 황반변성의 경우 방치할 경우 2년 내 시력을 영구히 상실할 위험이 있다.

황반변성치료제로 노바티스 '루센티스', 바이엘 '아일리아' 등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 연령성 황반변성치료제는 지난해 처방전 기준 1천억원에 육박했으며 글로벌시장에 따르면 15조원에 이른다.

2028년까지 약 20조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국내에서도 삼성바이오에피스, 일동제약, 알테오젠, 삼천당제약 등이 신약 및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다.

한국비엔씨는 글로벌 제약사의 황반변성치료제와 가장 큰 차이점 및 경쟁력으로 비주사제를 꼽았다. 기본 치료제들은 3~4개월 주기로 안구에 직접 주사하나 AMD101은 점안제(안약)로 제품화에 성공할 경우 관련 시장을 빠르게 따라잡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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