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콩팥병 식단,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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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콩팥병 식단,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관리

  • 김정우 기자
  • 승인 2020.12.15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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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학회, 전국 병원과 의원에 하이디 앱 홍보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가톨릭의대)는 학회의 전문의료진과 영양, 식생활 전문가들이 개발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하이디’의 서비스 개시 1년을 맞아 전국 병원과 의원의 외래와 투석실에 ‘하이디’ 앱 사용법 포스터를 배포했다. 직접 인터넷을 통하지 않더라도 병원 방문 시 하이디 앱의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만성콩팥병 환자 영양 식생활 도우미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하이디’는 QR 코드를 이용해 바로 설치 가능하며 본인의 스마트폰 기종에 따라 구글 플레이스토어(http://bit.ly/2KZe006)와 애플 앱스토어(https://apple.co/2rek1KN)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다운로드 받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하이디 앱에 탑재된 영양 정보는 전자책의 형태로 대한신장학회 홈페이지(http://www.ksn.or.kr/rang_board/list.html?code=ebook)에서도 다운로드 가능하다.

만성콩팥병의 영양관리는 단순히 칼로리 뿐만 아니라, 인, 칼슘, 칼륨, 나트륨, 단백질 등 제약요소가 많지만, 매번 의사나 영양사 상담이 어려운 것이 현 실정이다. ‘하이디’ 앱은 자신의 질병 단계를 투석전단계의 만성콩팥병환자, 혈액투석환자, 복막투석환자로 구분해 영양소 섭취에 대한 목표 제시, 병원검사결과 중 음식 섭취와 관련된 주요결과들을 기록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식품안전나라 및 농진청 식품 데이터베이스를 모두 포함하고, 배재대학교 김정현 교수 연구팀에서 만성 콩팥병의 주요 타겟 영양소인 칼륨 및 인에 대한 정보를 완벽하게 추가하여 데이터 베이스 고도화를 추구했다. 사용자의 식사 기록에 따라 영양소 별 하루 권장량 대비 섭취량을 시각적으로 제시, 섭취를 원하는 음식에 포함된 영양소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대한신장학회 및 한국임상영양학회 전문가가 직접 저술한 식생활 관련 교육자료 130여건이 질병 단계별 또는 주제별로 분류되어 있어, 찾아보기 쉽고, 교육 자료만 별도의 책자 형태로 제작, 무료 PDF 파일로 배포되고 있다. 전국민 데이터 기반으로 계산된 만성콩팥병 환자용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도 계산기도 탑재되어 본인의 심혈관계질환 발병 위험도 계산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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