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형성 촉진·골흡수 억제 이중기전 ‘이베니티’ 급여 출시
상태바

골형성 촉진·골흡수 억제 이중기전 ‘이베니티’ 급여 출시

  • 김정우 기자
  • 승인 2020.12.10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10일, 골다공증 골절 초고위험군을 위한 골다공증 치료제 ‘이베니티 프리필드시린지(성분명 로모소주맙)’의 보험급여 출시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골다공증 골절의 위험성과 이베니티의 임상적 가치를 조명했다.

이달부터 건강보험 약제 급여 목록에 등재된 이베니티는 기존 비스포스포네이트 (Bisphosphonate) 제제 중 한 가지 이상에 효과가 없거나 사용할 수 없는 환자 중 ▲65세 이상의 폐경 후 여성이며 ▲중심골[요추, 대퇴]에서 이중 에너지 방사선 흡수계측(DEXA)으로 측정한 골밀도 검사결과 T-score -2.5 SD 이하이고 ▲골다공증 골절이 2개 이상 발생한 환자에게 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또 이베니티 투여 종료 후 골밀도검사를 실시해 기저치 대비 동일 또는 개선이 확인된 경우 골흡수 억제제(알렌드로네이트 경구제 또는 데노수맙 주사제)로 전환 투여가 인정된다.

간담회 연자로 나선 김덕윤 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골다공증 골절로 인한 연간 치료 비용은 유방암이나 심근경색, 뇌졸중을 능가하는 수준으로, 골다공증 골절 초고위험군은 치료 초기부터 이베니티와 같은 강력한 약물 치료를 통해 골절 위험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베니티의 보험 급여 적용으로 골절 위험에 따른 보다 정교하고 효과적인 골다공증 치료는 물론, 골절 초고위험군을 위한 맞춤 치료가 임상현장에서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베니티의 제품 특징과 주요 임상적 치료 혜택’ 주제로 발표에 나선 조형진 암젠코리아 의학부 상무는 “이베니티는 골다공증 골절 위험이 높은 환자 약 1만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9개의 임상연구에서 골절 위험 감소 및 골밀도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면서 “T-score가 -2.5에서 -3.5인 폐경 후 여성 환자 71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FRAME 연구에서 이베니티 치료군은 12개월 시점에서 위약군 대비 새로운 척추 골절 발생 위험이 73%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마케팅 총괄 김상윤 상무는 “이베니티 급여 출시는 골다골증 골절 초고위험군의 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력한 초기 치료에 효과적인 이베니티부터 지속 치료에 적합한 프롤리아로 이어지는 골다공증 장기 치료 전략 방안을 국내 의료진과 함께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