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거리두기 수도권 2단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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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거리두기 수도권 2단계 유지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0.11.3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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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은 일제히 1.5단계로 상향 조정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방역 관리 상황과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유행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환자 발생이 계속 증가 추이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수도권에 대해서 2단계 조치를 유지하되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위험도가 높은 시설들, 특히 젊은 층 중심의 위험도가 높은 활동에 대해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12월 1일 0시부터 수도권 2단계 조치가 종료되는 시점(12.7. 24시)까지 적용된다.

비수도권에 대해서는 거리 두기 단계를 일제히 1.5단계로 상향 조정하되, 위험도가 높은 지자체는 2단계로 상향하고 수도권과 동일한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12월 1일(화) 0시부터 12월 14일(월) 24시까지 시행된다.

최근 환자 발생 동향을 보면, 수도권의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전국으로 전파되는 양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전국의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400명을 넘어 2단계 기준을 충족하고, 2.5단계 기준의 초입까지 다다른 상태다.

국내 발생 환자의 70% 이상은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으며, 수도권 외 지역은 편차가 커 수도권은 2단계 기준을 초과했으나 호남권, 경남권, 강원도, 충청권 등은 1.5단계 기준에 해당하고 경북권, 제주 등은 아직 1단계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도권에 대한 거리 두기 단계를 5일 간격으로 2번 상향한 만큼 그 효과를 이번 주까지 지켜보기로 했다. 특히 현재 유행이 젊은 층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현재의 거리 두기 조치에서 관리가 다소 미흡한 젊은 층들의 위험 활동과 관련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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