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ITC 결정 무관 나보타 사업 지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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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ITC 결정 무관 나보타 사업 지속 강화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0.11.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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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구매한 보툴리눔 新균주 국내 반입절차 완료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최근 미국에서 구매한 신규 홀 에이 하이퍼 보툴리눔 균주의 국내반입절차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균주 입고는 미국과 한국의 관련 법규정과 절차를 준수해 이루어졌다”며 “해당 균주를 구하는 것과 한국에 수입하는 것이 모두 불가능하다는 ITC 예비결정과는 달리 정부의 승인 및 배송 과정에서 아무런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ITC 위원회는 내달 16일 최종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보툴리눔 톡신을 상업적으로 개발한 전 세계 업체 중 균주의 출처를 명확히 입증한 회사는 아직 없다. 엘러간의 경우 균주와 기술을 제출하라는 ITC의 요구를 거부했으며, 입센과 멀츠, 란주연구소의 경우 균주의 출처와 획득 경위를 밝히지 않고 있다는 전언이다.

특히, 메디톡스의 경우 미국 위스콘신 대학에서 양규환이 1970년대 한국으로 가지고 온 홀에이 하이퍼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나, 아무런 입증 문서도 제시한 바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대웅제약은 기존 균주와 미국에서 구매한 홀 에이 하이퍼 균주 두개의 적법한 A형 균주를 보유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형의 균주를 확보 연구해 보툴리눔 전문 기업으로서 K-바이오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웅제약은 “새로 도입한 균주를 활용해 ITC 최종판결에 관계없이 미용과 치료 영역 모두에서 나보타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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