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간병통합 477개 기관에 218억 인센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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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간병통합 477개 기관에 218억 인센티브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0.11.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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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전담간호사 지급액 포함...간호인력 처우개선 정도 등 성과평가

지난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 우수 기관 477개 병원에 총 218억 원의 인센티브가 차등 지급된다. 여기에는 올해 상반기 교육전담간호사 적정 운영기관 60개소, 총 11억 원의 인센티브가 포함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 운영 평가에 따라 오는 23일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성과평가 인센티브 제도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기관의 사업 참여 확산과 입원서비스 질 향상 유도를 목적으로 지난해 도입, 올해 두 번째 지급이다.

올해 10월 기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시범사업 참여기관은 전국 564개소로 집계됐다. 2019년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3개월(90일) 이상 운영, 평가에 참여한 기관 중 476개 기관, 총 206.9억 원을 기관별로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2019년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 지표
2019년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 지표

공단은 2019년 사업운영 성과평가를 위해 공공성(평가자료 제출), 구조(통합서비스 참여율), 과정(간호인력 처우개선, 고용형태, 기준 준수여부) 등 총 3개 영역의 5개 지표를 활용했다.

특히, 올해는 통합서비스 참여율 가중치 상향 등 평가지표를 개선, 평가함에 따라 사업 참여병상 수는 약 5만 병상으로 전년대비 31.6% 증가했으며 이용자 수는 약 1백만 명으로 34.5% 증가했다.

각 기관별 인센티브 지급액은 평가결과에 따라 3등급(A, B, C)으로 구분, 기관별 평가등급 및 급여비 규모에 비례해 산정함으로써 규모에 따른 적정보상을 실현했다. 동일 등급에서는 급여비 규모가 작은 기관의 지급률을 높이는 등 중소병원의 인센티브 지원을 강화했다.

공단은 지급된 인센티브가 간호 인력의 실질적 처우개선에 활용될 수 있도록 개선된 환류가이드라인을 마련‧공지할 예정이며, 향후 인센티브 평가지표 발굴‧개선 등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체계 고도화를 통한 사업참여 확산 및 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공단은 올해 1월부터 교육전담간호사 인센티브제도를 도입,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간호사의 업무부담 경감 및 신규간호사의 업무적응력 향상을 통한 입원서비스 질 제고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참여대상은 통합병동 120병상 이상(80병상 이상, 내년까지 한시지원) 운영기관으로, 소정 자격요건(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5년 이상, 통합병동 1년 이상 근무 경력자)을 충족하는 교육전담간호사를 배치, 적정하게 운영 평가된 기관에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올해는 상반기 교육전담간호사 적정 운영기관 60개소에 총 11억 원을 성과평가 인센티브와 함께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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