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전국 4대 도시 공공의료기관서 온라인 이원 중계교육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지난 16일 서울적십자병원을 시작으로 영주적십자병원(17일), 삼척의료원(18일), 부산의료원(23일) 등 4개 공공의료기관 의료진을 중심으로 '맞춤형 재난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긴박한 재난 상황에서 대량 환자 내원 시 효과적인 환자 처치와 자원 분배에 관한 내용으로, 지역 공공병원의 재난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진행된다. 각 병원별 현장 상황에 맞도록 시뮬레이션에 기반한 온라인 실습과 모의 도상 훈련이 실시됐다.
온라인 실습은 다수 사상자 내원 시 효과적인 처치의 기본이 되는 중증도분류를 온라인 가상 실습 프로그램 '뷰라보(Vulabo)'를 활용해 진행됐다. 교육에 참가한 의료진들이 개별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해 다양한 환자 케이스를 직접 분류해보는 실습형 교육이다. 또 모의 도상 훈련(TTS, Table Top Simulation)은 교육 현장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연습을 한 후 이원 중계를 통해 강사진과 참가자가 함께 디브리핑(debriefing)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코로나 방역을 위해 온라인 이원 중계방식으로 강의와 모의 훈련이 시행되었고, 참가자들은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을 철저히 하고 스마트폰 앱으로 교육 실습에 참여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온라인 가상 실습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실제 상황과 유사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의료진의 역할 등을 직접 현장 경험으로 학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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