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골 질환 치료 시너지 효과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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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골 질환 치료 시너지 효과 극대화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0.11.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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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코리아와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이베니티 공동판매 계약 체결
(왼쪽부터) 김영주-노상경 대표
(왼쪽부터) 김영주-노상경 대표

종근당이 암젠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와 이베니티(성분명 로모소주맙)의 준종합병원 및 의원 영업·마케팅에 나선다.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지난 11일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와 프롤리아 및 이베니티의 국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종근당은 지난 2017년부터 3년간 프롤리아 국내 공동판매를 진행해 왔다. 올해는 프롤리아 재계약과 함께 이베니티도 공동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암젠이 보유한 모든 골 질환 치료제를 협업하면서 양사는 골 질환 치료 분야에서 탄탄한 파트너십에 기반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계약에 따라 암젠코리아는 종합병원에 집중하고, 종근당은 준종합병원과 의원을 중심으로 영업·마케팅을 담당할 예정이다.

프롤리아는 파골세포의 생존과 형성 기능에 핵심적인 단백질인 RANKL을 표적해 강력한 골흡수 억제 효과를 보이는 골다공증 치료제로 2016년 11월 국내 출시됐다. 6개월에 1회 투여로 척추•비척추•고관절 등 주요 골격 부위에서 골절 감소 효과를 확인했으며, 골다공증 치료제 중 가장 긴 10년 장기 임상 데이터를 통해 장기적인 골밀도 증가, 골절 감소 효과를 보여준 바 있다.

이베니티는 골형성을 저해하는 단백질인 스클레로스틴(Sclerostin)을 표적하는 골다공증 치료제로, 골절 위험성이 높은 환자에서 사용 가능하다. 골형성에 관여하는 조골세포의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동시에 골흡수를 촉진하는 파골세포의 활동을 감소시키면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골형성 촉진과 골흡수 억제의 이중효과를 보이는 치료 옵션으로 2019년 12월 국내 출시됐다.

노상경 암젠코리아 대표는 “지난 3년간 프롤리아 공동판매를 통해 쌓은 노하우와 역량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골다공증 환자들 및 의료진에게 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과 치료 혜택을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종근당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영업력과 시장 내 입지를 최대한 활용해 더 많은 환자에서 혁신적인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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