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 JAK1 억제제 ‘린버크’ 건강보험 적용
상태바

애브비 JAK1 억제제 ‘린버크’ 건강보험 적용

  • 최수연 기자
  • 승인 2020.11.03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등증·중증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 주요 치료 전략 기대

애브비의 선택적·가역적 JAK1 억제제이자 중등증·중증의 성인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의 건강보험 급여가 11월 1일부터 적용됐다.

급여 적용 대상은 △미국류마티스학회(ACR) 및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진단 기준에 부합하는 성인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질병 활성도 지수(DAS 28)가 5.1을 초과하거나, 3.2 이상 5.1 이하이지만 영상 검사에서 관절 손상이 진행된 환자 △MTX를 포함한 두 종류 이상의 항류마티스제제로 각 3개월 이상 총 6개월 이상을 치료해 효과가 미흡하거나, 약제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환자로, 보험 급여 적용 약가는 15mg 1일 1회 투여 기준 2만1085원이다.

이번 보험 급여 적용 결정은 중등증에서 중증의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대상의 제3상 SELECT 임상시험(SELECT-COMPARE, SELECT-MONOTHERAPY, SELECT-NEXT, SELECT-BEYOND)을 근거로 한다.

제3상 SELECT 임상시험에는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제를 사용한 치료에 실패했거나 내약성이 없는 환자, MTX 사용 경험이 없거나 불충분한 반응을 보인 환자를 비롯한 다양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린버크의 유효성, 안전성 및 내약성 평가가 포함됐다.

린버크는 제3상 SELECT 임상시험에서 단독 투여, MTX 또는 csDMARD 병용군에서 위약, MTX 또는 아달리무맙군 대비 낮은 질병 활성도(DAS28-CRP≤3.2)와 개선된 임상적 관해(DAS28-CRP<2.6) 도달은 물론 통증 관련 지표도 개선했다.

한국애브비 의학부 이유선 부장은 “이번 보험 급여를 통해 중등증에서 중증의 성인 활동성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 1일 1회 경구 투여가 가능한 새로운 치료 옵션 린버크를 임상 현장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린버크는 단독요법은 물론 MTX를 포함한 다른 항류마티스제제와의 병용 용법이 가능해 MTX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의 관해를 도울 수 있는 주요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