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 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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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 15건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0.10.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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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사망사례 중 백신접종 인과관계 확인된 건은 없어”
남인순 의원 “최근 사망사례 9건...백신 연관성 철저 규명해야”

최근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가 9건 보고된 가운데 2015년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5년 반 동안 사망사례 보고 건수는 15건에 달했다. 그러나 인과관계가 확인된 건은 단 1건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독감백신 이상반응 보고 추이’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5년 반 동안 총 1만3769건의 이상사례가 보고되는 등 한 해 평균 2700건의 이상사례가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독감백신의 주요 이상사례는 주사부위 통증, 근육통, 피로 등으로 보고됐으며 사망 보고 건수는 지난해 접종해 올해 1월 보고된 1건을 비롯해 총 15건으로, 인과관계가 확인된 건은 없었다.

식약처는 “국내 독감 백신은 허가 시 안전성‧유효성 자료를 심사하여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된 의약품이며, 또한 제조사의 품질 검사 이후 추가로 식약처의 국가출하승인을 거쳐 품질을 확보하도록 하고 있다”며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 보고건수는 최근 5년간 15건, 최근 10년간 17건으로 인과관계가 확인된 건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절기 독감백신 예방접종과 관련해 48만명분의 백신이 상온노출로 논란이 일고 61만명분의 백신에서 백신 침전물이 발견되는 등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와중에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국민적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망과 같은 독감백신 이상사례는 아주 예외적인 경우이며, 대부분 인과관계가 밝혀지지 않거나 이상사례의 원인이 백신이 아닌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특히 사망사례가 발생한 접종 백신은 서로 다른 제조회사의 백신이며, 같은 의료기관에서 접종한 다른 분들에게서는 특별한 이상사례가 없는 것으로 보아 예방접종을 중단해야 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보건당국에서 역학조사와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 등이 진행 중이므로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독감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하며, 사망사례나 중증 이상반응 사례 등에 대해 백신과의 연관성 여부를 철저히 규명하여, 연관성이 확인될 경우 피해보상 등 절차를 제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보건당국에서는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해소하여,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예방을 위한 독감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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