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의당학술상에 황현용 교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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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의당학술상에 황현용 교수 선정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0.10.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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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째 항암제 감수성 평가 기법 매진 진단검사의학분야 전문가
황현용 교수(가운데) 수상 기념촬영
황현용 교수(가운데) 수상 기념촬영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와 의당학술재단(대표 김동국·한양대 명예교수)이 공동 주관하는 제27회 의당학술상 수상자에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황현용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황현용 교수는 2008년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세포 생존과 암연관 유전자의 표현 정도의 비교 분석을 통한 대장직장암세포에서 항암제 감수성 검사의 실질적 접근법의 개발’ 연구를 수행한 이후, 현재까지 12년째 항암제 감수성 평가 기법에 매진하고 있는 진단검사의학분야 전문가다.

의협은 2020년 의당학술상 공고를 통해 4편의 우수 대표 논문을 접수했다. 이어 학술위원회 위원들이 대표 논문 심사와 연구 업적 심사, 순위 선정 심사의 방법으로 엄격한 심사를 진행한 끝에 최종 논문을 선정했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대표 논문은 황현용 교수가 제출한 ‘항암제 감수성의 더 정확한 예측 : 방광암 세포주를 이용한 전통적 항암제 감수성 검사법과 시뮬레이션 기법을 이용한 항암제 검사법의 비교 연구(Toward better predictions of chemosensitivity: Comparative study of conventional and simulated chemosensitivity tests for bladder cancer cell lines)’이다.

한편, 올해 27회째를 맞이한 의당학술상은 학술지에 발표된 진단검사의학, 혈액학, 기초의학 분야에 관련된 논문들 중 탁월한 성과를 선정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우리나라 진단검사의학분야의 개척자인 故 의당 김기홍 박사의 뜻을 기려 제정한 상이다.

매년 의협 정기대의원총회 개회식 석상에서 시상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21일 오전 10시 별도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대집 의협 회장이 상패를, 김동국 의당학술재단 대표가 상금 3천만원을 황 교수에게 전달했다.

황 교수는 “의당학술상을 통해 의과학자를 격려해주신 의협과 의당학술재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의과학자의 한 사람으로서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의과학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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