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진단의약품 비자밀주사액 국내 관심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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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진단의약품 비자밀주사액 국내 관심 고조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0.10.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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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캠프, 코로나19 여파에도 상반기 매출 증가
방사성의약품 제조설비
방사성의약품 제조설비

지오영 계열사 케어캠프(대표 유광렬)는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치매진단 의약품인 ‘비자밀(Vizamyl)’의 상반기 매출이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영국 GE헬스케어에서 개발한 신약인 비자밀은 치매 원인 중 하나인 알츠하이머 진단을 위한 아밀로이드 PE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검사에 쓰이는 조영제(방사성의약품)로, 국내에서는 케어캠프가 지난 2016년 도입해 선보이고 있다. 유럽 EMA와 일본 PMDA에서 승인받았으며, 현재 국내 여러 치매 관련 연구 및 세계적인 치료제 개발 연구에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아밀로이드 PET 검사는 2012년 미국 FDA 허가로 상용화됐으며 국내에는 2015년에 처음 도입된 신의료기술로 허가받았다. 현재 국내 유수의 종합병원에서 인지장애의 원인을 감별 및 진단하기 위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최근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바이오젠(Biogen)의 알츠하이머 질환 치료제인 ‘아두카누맙(aducanumab)’에 대한 미국 FDA 심사가 내달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회사 측은 아밀로이드 PET 검사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의 치매관리계획에서도 나타나는 것처럼 현재 치매 관리는 조기에 치매 환자를 구별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현재 치료제 연구 역시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가 많은 만큼 치매 조기진단에 활용되는 비자밀 주사액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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