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재활병원, AI열화상카메라로 코로나19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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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재활병원, AI열화상카메라로 코로나19 예방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0.10.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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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릭코리아로부터 열화상카메라 기증받아...신속·정확 방문객 확인
병원 직원들이 열화상카메라를 작동하고 있다.
병원 직원들이 열화상카메라를 작동하고 있다.

서울재활병원(병원장 이지선)은 포트릭코리아(대표 김성원)로부터 열화상카메라를 기증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능형 AI가 탑재되어 있어 1초 이내에 다수의 비접촉 발열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평소 서울재활병원의 새 병원 건립 추진에 관심을 가져온 김성원 대표는 코로나19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재활병원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기증을 추진했다.

김성원 대표는 “일반적으로 많은 이익을 낼 수 있는 수익형 재활병원의 모델이 아닌 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해 쉽지 않은 공공재활병원의 길을 택함으로써 보다 많은 장애우들에게 재활의 기회를 주려고 헌신적으로 일하시는 원장님과 직원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지선 병원장은 “장애인들은 일반인보다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혹시 모를 감염을 대비해 병원 출입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높은 해상도로 방문객을 확인할 수 있는 AI열화상카메라 덕분에 신속 정확하게 출입객의 체온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예방에 큰 도움이 되는 선물을 주신 포트릭코리아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재활병원은 1998년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 산하에 개원한 보건복지부 지정 재활전문병원으로 영유아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별 재활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국내의 청소년 재활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의 청소년재활치료 전담팀을 운영 중이다.

개원 이후 줄곧 장애인의 사회복귀를 위해 지역사회, 학교 등과 연계한 공공재활의료사업에 힘써왔으며 이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최근 보건복지부와 서울시로부터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로 지정됐다. 지난해부터 국내 재활의료 발전을 위해 새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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