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기술수출 전문가 육성 교육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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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기술수출 전문가 육성 교육 시동

  • 박진옥 기자
  • 승인 2020.10.0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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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EBD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 마련

제약바이오산업의 기술이전과 글로벌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전문 사업개발(BD) 교육이 마련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오는 11월부터 4주 동안 ‘사업개발 심화과정(Professional Business Development Masterclass)’ 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협회가 추진하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GOI) 전략에 따라 글로벌 진출에 핵심적인 BD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BD는 회사 성장을 견인할 신제품을 도입하거나 관련 기관·기업 등과 파트너십을 주도하는 직무로, 기술수출(라이센싱아웃)과도 밀접하다.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기업들의 연구개발(R&D) 투자 증가와 활발한 신약개발을 통해 꾸준한 기술수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 기술수출 규모는 총 14건(약 8조 5022억원 규모)에 달하며, 올해도 이달 기준 5건(약 6조 9728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이 이뤄진 바 있다.

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활성화, 이에 따른 사업화 전략 수립, 기술이전, 계약·협상 등에 대한 BD 전문인력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최근 이사장단 회의를 거쳐 글로벌 BD 심화 교육과정(PBD)을 신설키로 했다.

교육은 세계적인 바이오파트너링 포럼을 개최하는 EBD그룹 내 제약바이오 특화 교육을 담당하는 EBD아카데미, 비즈니스 컨설팅 기업 씨큐브랩이 협업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수요에 맞춘 두 단계 심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글로벌 BD 전문가인 레슬리 스톨즈(Lesley Stolz) 전 어넥슨 바이오사이언스 CBO, 조셉 에스 딜런(Joseph S Dillon) 시너피직스 대표 등이 강사로 참여하며, 교육은 총 4주(20시간) 동안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경력 약 5~10년 정도의 제약사 BD 담당자나 기업 경영진으로, 정원은 40명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10월 5일부터 교육 인원 마감 시까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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